설명절인사말 [협회장 김성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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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 (家族)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 (幸福)한 설 보내십시오.
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. 복 많이 받으시고, 신수대길 운수대통(身數大吉 運數大通)하시길 발원합니다.
설 명절은 고향을 찾는 귀성행렬로 붐빕니다. 귀성(歸省)이란, “부모와 조상님을 뵙는다“는 뜻입니다. 살아계신 부모님과 돌아가신 조상님을 뵙는 차례를 의미합니다. 살아계신 부모님은 언제나 뵐 수 있지만, 조상님은 제사나 명절에만 뵈올 수 있습니다. 그래서 명절 때 ”귀성“이란 말은 부모님을 만나고, 조상님 차례를 받드는 것을 말합니다.
예로부터 윗대 조상님을 잘 모시면, 자손이 안녕하고 번영한다합니다.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, 자식 잘되고, 재물이 넉넉하며, 천수를 누리는 것은 사람의 의지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. 『지장경 이익존망품』에 “조상님의 명복을 빌고, 산 부모를 잘 받들면, 칠복(7福)을 받아 자손이 잘되고, 수명이 장수하며, 넉넉한 의식주를 누리게 된다”고 합니다.
부디 고향을 찾아 부모 형제와 쌓인 정담 나누시고, 조상님 음덕을 기리는 차례를 받드시는 공덕으로 번영하고, 빛나는 계묘년 한 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. 특히 고향 찾으시는 친구님들 먼 길 오고 가실 때 안전운전하시고, 돌아오실 때는 가족의 정과 고향의 향수 듬뿍 담아오시길 바랍니다.
부디! 떠오르는 태양을 품고 힘찬 기운 받아서 빛나고 번영하는 한 해 되시길 발원니다.
우리협회도 그렇게 되도록 올한해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
감사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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